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대전 개최 등 논의

호주 브리즈번 시장단이 충남대를 방문해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Asia Pacific Cities Summit & Mayo's Forum)’ 대전 개최 등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호주 브리즈번시청(Brisbane City Council) 그래함 쿼크(Graham Quirk) 시장단은 9월 11일 오전 11시 30분,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양 기관의 발전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그래함 쿼크 시장을 비롯해 현지 기업인, 대학 관계자 등 20여명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2017년 9월 대전에서 열리는 APCS의 성공 개최와 브리즈번시와의 협력, 브리즈번 시에 위치하고 있는 대학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브리즈번시 인턴십 및 퀸즐랜드대학 교환프로그램에 참여한 충남대 학생들의 보고회도 가졌다.

특히, 브리즈번 시청과 호주 퀸즐랜드대학 테솔․평생교육원(ICTE; Institute of Continuing & TESOL Education))은 공동으로 매년 충남대 학생 1명에게 퀸즐랜드 대학에서 4주간의 어학연수 과정과 1주간의 브리즈번 시청 인턴십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장학금을 수여하는데 합의했다.

오덕성 총장은 “2017년 대전에서 개최되는 APCS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역의 지역거점대학교인 충남대학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양 기관 모두 공감했다”며 “앞으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세부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즈번시는 지난 2002년부터 대전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으며, 충남대는 2016년 상반기 브리즈번시청에서 14명이 인턴십에 참여했으며, 그리피스 대학(Griffith University, 2005년), 퀸즐랜드 대학(University of Queensland, 2010년)과 일반협정 및 교환학생 협정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충남대는 2017년 상반기에도 브리즈번 시청 인턴십에 학생들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