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견 질병치료 및 연구, 진료지원 협력 

충남대학교와 경찰청이 특수목적견 질병치료 및 연구, 진료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대와 경찰청은 5월 30일 오전 11시, 경찰청에서 정주영 수의과대학장과 엄성규 경비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특수목적견의 치료 및 연구지원을 통한 특수목적견의 공중보건 향상과 수의 임상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조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찰청 소속 환견에 대한 최우선 임상진단, 치료지원 및 기술자문협력 ▲경찰견(과학수사견 포함)에 대한 진료 및 종합검진 ▲특수목적견에 관한 의료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의료 데이터 공유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주영 수의과대학 학장은 “충남대의 우수한 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특수목적견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립대학으로서 국가와 사회를 위한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엄성규 경비국장은 “충남대가 보유한 인재와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수사견을 포함한 경찰청 소속 특수목적견의 공중보건 향상을 꾀할 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