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센서 분야 연구 우수성 증명  

사범대학 기술교육과 이태윤 교수 연구팀의 연구성과가 환경과학 분야의 국제적인 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IF:10.588)에 4월 2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공업교육연구소 안나말라이 야무나 박사 (제1저자), 나타라잔 캐리캐란 박사 (공동저자), 이태윤 교수(교신저자)가 참여했다. (논문 제목: Effect of the Ni3TeO6 phase in a Ni2Te3O8/expanded graphite composite on the electrochemical monitoring of metribuzin residue in soil and water samples)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잡초들을 방제하는데 사용되는 제초제인 메트리뷰진(Metribuzin)을 높은 정확도로 검출하는 전기화학센서를 개발했다. 

이를 위해 니켈 텔루레이트(Ni3TeO6)를 팽창 흑연에 붙여 니켈 텔루레이트가 메트리뷰진을 환원시키는 반응을 촉진하는 촉매로 작용하도록 했다. 수열공정을 통해 니켈텔루라이트와 팽창흑연이 결합된 3차원 복합소재로 합성하였으며, 합성된 복합소재를 스크린 프린팅 방식으로 제작된 카본 전극에 결합시켜 센서를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센서는 토양과 물에 잔존하는 메트리뷰진이 나노몰 (nM, 물질량 단위로 1 nM은 10억분의 1몰) 정도의 낮은 농도까지 검출을 가능하게 함은 물론, 토양과 물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온들과 다른 종류의 제초제, 살충제들이 혼재하는 경우에서도 높은 선택성을 가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태윤 교수는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의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며, “현재 연구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센서 기술을 통합하여 여러 유해물질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센서 시스템을 개발해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유해물질의 모니터링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지역대학우수과학자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