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전 해군참모총장, 군사학 선구자 이종학 교수 연이은 특강

자유전공학부 해군학 전공 학생들이 연이어 전 해군참모총장과 군사학 선구자로부터 특강을 들었다.

충남대 자유전공학부 해군학전공은 11월 20일, 전 해군참모총장인 새누리당 김성찬 국회의원(경남 창원시 진해구)을 초청해 특별 안보강연을 펼쳤다. 김성찬 의원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해 해군 1함대 사령관, 제28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으며, 해군참모총장 재직 당시 해군학 전공을 설립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김성찬 의원은 대한민국 해군의 현주소와 세계 해양안보환경, 주변 국가의 해양력을 소개하는 한편, 올바른 안보관과 국가관을 심어줬다.

이어 11월 21일에는 군사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종학 교수를 초청해 ‘군사고전의 지혜를 찾아서’를 주제로 군사고전의 중요성과 『손자병법』, 『전쟁론』을 중심으로 전쟁간과 용병술에 대한 군사학 특강이 열렸다.

이종학 교수는 공군사관학교(3기)를 나와 74년 공군 중령으로 예편한 뒤, 2003년 충남대로부터 국내 최초로 명예 군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내에 군사학과가 설립되는데 큰 공헌을 했으며, 2004년부터는 평화안보대학원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해군학전공 김정석 학생은 “책에서는 배우지 못했던 지식들을 특강을 통해 접하니 새로운 기분이 든다”며 “국가 안보의 핵심인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2012년부터 자유전공학부 내에 해군학 전공을 설치하고 해군장교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