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베트남 고위 관료들에게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남대 국가전략연구소(National Strategy Institute)(소장: 정치외교학과 신진)는 12월 10일(월)부터 19일까지(10일간) ‘공공정책의 이론과 실제’(Theories and Practices of Public Policy)라는 주제로 베트남 내무부(Ministry of Home Affairs: MOHA) 소속 고급관리들을 대상으로 국제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행정학과 윤영채 교수(현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가 Florida Atlantic University의 School of Public Administration 산하 International Leadership & Management Institute와의 교류를 통해 충남대에 유치해 국가전략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사진은 IT, 환경 및 과학기술 정책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오전에는 강의, 오후에는 지역의 시설(관공서, 연구소, 산업체 등)을 둘러보고 평가하는 Round Table Discussion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국제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베트남정부의 고위직 공무원들은 하노이, 호치민 등의 대도시와 대표급인 성(Province)에서 1명씩 선발된 14명으로 대표단으로 구성됐으며, 통역을 위해 하노이대학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담당 교수도 참가한다.

 윤영채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충남대와 베트남 정부간 지속적인 교류는 물론, 나아가 대전광역시, 유성구 등 지역의 자치단체와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 및 지역 산업체의 베트남 진출에 교두보가 확보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