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증진, 성폭력 예방, 인권보호, 상담 등 담당

인권관련 공동 학술세미나도 개최

충남대가 학내 및 지역사회의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해 ‘인권센터’를 개소했다.

충남대는 5월 23일(목) 오전 10시 30분, 정상철 총장, 홍성심 인권센터장 등 학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지원회관 2층에서 인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인권센터(센터장 : 홍성심)는 취업지원과 내에 있는 상담팀이 총장직속 부속시설로 독립한 것으로 학내 구성원 및 지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성폭력 예방, 인권보호, 상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충남대는 사회적으로 인권 전반에 대한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대학 내에서 증가가 예상되는 인권문제에 대한 구성원간의 효율적인 갈등 처리 및 분쟁 조정 기구를 설립하게 됐다. 또한, 자살, 우울 및 정신건강과 양성평등 의식 고취,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 및 상담 등 대학 구성원 및 지역민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2부 행사로 충남대 인권센터와 대전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구)충남도청 2층 대회의실에서 ‘폭력피해자에 대한 인권제고 실효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개최했다.

충남대 박광섭 교학부총장의 기조발제로 시작하여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의 3주제로 세분화하여 제1주제인 학교폭력피해자의 인권제고 실효화 방안에 관한 도중진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교수의 발표와 강용길 경찰대 교수, 김의성 대전시교육청 변호사의 토론, 제2주제인 가정폭력피해자의 인권제고 실효화 방안에 관한 유숙영 전국가정폭력상담소 상임대표의 발표와 김영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정책연구실장, 박행렬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한 제3주제인 성폭력피해자의 인권제고 실효화 방안에 관한 황지영 성폭력예방치료센터장의 발표에 이어 임우연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 이현숙 성폭력상담소장이 참여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인권센터 홍성심 센터장은 “충남대 인권센터가 설립됨으로써 충남대 구성원들의 정신건강증진 사업은 물론 성폭력, 폭력, 학습권, 교수권, 차별 등 인권문제에 대한 상담/조사/구제,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제도 개선 등을 전문적으로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