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호 교수 2년째 1천만원, 올해는 조영숙 박사 과정생도 동참

충남대 일어일문학과 장남호 교수가 제자들의 일본 연수를 위해 2년째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선뜻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어일문학과 장남호 교수는 1학년 20명 재학생들의 일본 연수를 위해 흔쾌히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또, 조영숙 박사과정생도 2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제자 연수에 동참했다.

일문과 1학년 20명의 학생들은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어 및 일본문화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일문과 학생들은 일문과와 올해 교류 협정을 맺은 오사카교육대학과의 공동 수업 진행 및 오사카교육대학 학생들과의 교류, 오사카 내 한국기업 방문, 오사카・교토・나라 지역 문화체험, 일본 네야가와시 국제협회와의 교류, 일본 가정 홈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일문과는 수 년 전부터 여름방학 기간 동안 일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대학 내에서 ‘신입생 캠프’를 해 왔으나, 지난해 장남호 교수가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면서 일본 현지에서 진행되는 연수의 형식으로 발전해왔다. 특히 올해는 조영숙 박사 과정생이 훌륭한 뜻을 돕고 싶다면 동참해 의미가 더해졌다.

장남호 교수는 “지난해 일본 현지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는데 올해도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풍부한 견문과 넓은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1학년부터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 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참된 리더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