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초 산업체-대학교 함께하는 페스티벌

충남대 LINC사업단이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산업체와 대학교가 함께하는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산학협력 강화와 대학생들의 취업 촉진에 나선다.

충남대 LINC사업단(단장 : 이영우 교수, LINC :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은 10월 30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과 대덕홀 등에서 ‘2013 CNU LINC FESTIVAL’을 개최한다. 공식 개막식 행사는 대덕홀에서 11시부터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산업체-대학교의 산학연계(LINC) 페스티벌로 산학협력 강화는 물론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국콜마, 비츠로셀, 다산네트웍스, LS파워, 세미텍 등 대전.충남지역의 우수기업 3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 중소벤처기업 초청 맞춤형 취업 박람회 ▲우리지역 기업 바로알기 경진대회 ▲대학생 기업가정신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CNU-Techno Fair ▲인턴십 소감문 발표대회 ▲LINC사업성과 Best 10 우수작품 전시회 ▲충남대학교 보유기술 전시회 등 기존에 보아왔던 잡 페어나 산학협력 페스티벌과는 차별성을 보이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특히, 취업 박람회는 대전시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참여해 대학생 뿐만 아니라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도 개방해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공개 채용 박람회가 운영된다.

또, 충남대 LINC사업단의 자랑거리인 1사-5인 프로젝트(기업체 1곳당 학생 5명이 팀을 이뤄 2개월간 해당 기업에서 부여된 과제를 수행하고 연구, 개발)의 결과물을 발표,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대전.충남 지역의 30여개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과 기술을 전시,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대학교 및 대학생들과의 간극을 좁히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남대 LINC사업단은 지난 2012년 6월 기술혁신형 LINC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의약바이오 융.복합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영우 충남대 LINC사업단장은 “기업과 대학의 유기적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대전, 충청지역 산학협력 우수모델을 만들고 확산하는데 행사의 의미가 있다”며 “지역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인재를 키우고 R&D를 지원할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현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지역 기업/산업체와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기술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대학과 산업의 공생,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정부는 2012년 51개의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을 선발한 가운데 LINC 사업에 참여하는 학과는 공학, 자연, 과학 계열 뿐 아니라 인문, 사회, 경영 분야까지 확대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