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및 제스처 인식 웨어러블 게임기 개발

컴퓨터공학과 GROW팀이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AIST와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가 주최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해 11월 7~8일 카이스트에서 개최된 `2013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WCC)"에서 컴퓨터공학과 융합동아리인 GROW 팀 (지도교수: 남병규)이 출품한 "웨어러블 보이"가 우승(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는 현재의 스마트 기기를 넘어서는 새로운 개념의 착용형 컴퓨터를 제작하는 대회로 지정공모 및 아이디어 공모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GROW팀이 우승을 차지한 지정공모 부문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컴퓨터를 제작하고 시연까지 선보이는 분야로 난이도 높은 설계기술이 요구됐다.

올해 지정공모 부문의 1위를 차지한 GROW 팀은 황재민, 이환용, 오중헌, 이성현 4명이 팀을 이루어 대회에 출전했으며, 착용자의 음성과 제스처를 인식하여 게임진행을 해주는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의 게임기를 선보임으로써 미래의 게임기 형태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작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GROW팀은 지난 8월 개최된 로봇융합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SoC로봇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하는 등 로봇융합 기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