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미국, 중남미 방문하며 교류 폭 넓혀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과 미국 럿거스대학교 행정대학원이 석사과정 복수학위를 체결하는 등 충남대가 미국과 중남미와의 교류를 넓히고 있다.

충남대 정상철 총장은 11월 19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미국, 브라질, 코스타리카 등 아메리카 대륙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바쁜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1월 20일에는 미국 뉴저지에 소재하고 있는 럿거스대학교(Rutgers University)를 방문해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과 럿거스대학 행정대학원과의 석사과정 복수학위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이어 향후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박사과정으로 확대하자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으며 럿거스대학이 남미의 대학들과 교류협정을 체결하려고 하는데 충남대도 함께 참여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협정식을 마치고는 양교 관계자와 럿거스 행정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과 도시락 점심을 함께 하면서 간담회를 가졌다.

정상철 총장은 “한국의 행정수도라고 할 수 있는 세종시를 설명하면서 앞으로 공무원의 교육과 훈련에 충남대학교가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충남대와 럿거스 대학이 적극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자”고 말했다.

마크 홀츠(Marc Holz) 럿거스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은 강한 공감대를 표시하면서 “학위과정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역량강화에 필요한 단기 교육과정에서 협조가 가능한 만큼 폭 넓은 교류를 해 나가자”고 뜻을 같이 했다.

이어, 11월 21일에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산호세대학교(San Jose University)를 방문해 양교의 교류방향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한편, 과학과 벤처로 대변할 수 있는 양교의 특성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특히, 기업가 정신(entrepreneureship)과 관련된 영역에서 단기적인 공통 관심사를 확인했다.

정상철 총장은 이후 미국과 브라질, 코스타리카 등을 방문해 아메리카 대륙과의 교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