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유성호텔, ‘대전지역 유교문화의 실재와 위상’ 주제

제12회 호서명현 국제학술대회가 11월 26일 오전 9시 30분,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개최된다.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소장: 김세정)가 주관하는 제12회 호서명현 국제학술대회는 ‘대전지역 유교문화의 실재와 위상’을 주제로 동아시아 유교권 국가들의 유교문화비교를 통해 대전 유교문화의 위상을 제고하면서, 대전학의 정신문화 계승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유교문화와 유적’을 주제로, 중국 절강성 사회과학원의 치엔밍(錢明)교수의 ‘중국 심학의 유적에 관하여’와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의 김성범(金性範)연구원가 ‘베트남의 유교문화와 유적’에 대해 발표한다.

다음으로 ‘대전지역 유교문화와 유적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대전지역 교육 문화와 유적’과 ‘대전지역 고(古) 건축물’, ‘금석문과 묘제’, ‘무형문화자원’ 등에 대해 여러 국내 학자들이 발표를 하고, 이후 대전지역 유림문화의 활성화 방안과 충청유교문화 중심지로서의 대전의 역할 증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대전시는 이번 학술대회의 결과를 토대로 기호유교문화권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여론을 모으는 한편 충남 등 타 시도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호서(湖西)’는 전통시대 대전·충남을 이르던 말로, 호서명현학술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대전뿌리찾기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대전에 연고를 둔 역사적 인물들을 발굴·재조명하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학술문화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