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토목공학과 윤희천 교수가 지난 1월 1일, 한국측량학회 제18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측량학회는 국내 공간정보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1981년 창립, 현재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격월로 발간하는 학술지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Geodesy, Photogrammetry and Cartography’는 Scopus 등재저널로 국내·외적으로 공간정보분야의 학문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윤희천 교수는 한국측량학회 이사, 논문편집위원장, 부회장 등의 주요 임원을 역임했으며, 한국측량학회 논문상, 학술상 그리고 한국지형공간정보학회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윤희천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극지역의 측량 및 지도제작’의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면서 남극에 측량 인프라구축과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에 대한 다양한 지도를 제작했으며, 특히 2011년 3월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17개의 남극지명을 제정하여 남극지명사전(CGA; Composite Gazetteer of Antarctica)에 등재했다. 또, 2013년 10월에도 10개의 남극지명을 제정하여 등재함으로써 현재 우리나라는 남극에 총 27개의 지명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남극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았다.

한국측량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윤희천 교수는 앞으로 2년동안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