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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희 교수, 신종 H7N9형 AI 인체 전염원이 아닐 가능성 규명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14-01-16 09:01:21
  • 조회수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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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분야 권위지 ‘Virology"에 논문 게재

 

 

독감바이러스 연구의 권위자인 충남대 서상희 교수 연구팀이 그 동안 중국에서 H7N9AI의 인체 전염원으로 주목되어온 닭(chicken)H7N9AI의 주요 전염원이 아닐 수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Transmissibility of novel H7N9 and H9N2 avian influenza viruses between chickens and ferrets’ 제목으로 바이러스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Virology"2014114on-line으로 발행됐다.

 

서상희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신종 H7N9AI로 감염된 닭은 육안으로 확인될 수 있는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감염된 닭은 H7N9AI 감염 후 기관지로 2일 및 변으로 1일등 짧은 기간 동안 바이러스를 방출하였고, 방출 바이러스도 소량 이었다. H7N9AI로 감염한 닭과 감염하지 않은 닭을 혼합 사육하였을 때, H7N9AI는 감염하지 않은 닭으로 전염되지 않았다. 또한, H7N9AI로 감염한 닭 과 감염하지 않은 족제비를 5cm 가량 거리를 두고 공기전염 가능성 실험을 수행했을 때, H7N9AI는 족제비로 전염되지 않았다.

 

한편, 비교실험을 위해서 한국 및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닭에 감염하고 있는 H9N2AI를 이용했다. H9N2AI 감염된 닭은 약 18.7%의 치사율을 보였다. H9N2AI 감염된 닭은 기관지 및 변으로 8일간 바이러스를 방출하였고, 방출된 바이러스는 H7N9AI 보다 200배 이상 많았다. H9N2AI 감염한 닭과 감염하지 않은 닭을 혼합 사육하였을 때, 감염하지 않은 닭으로 잘 전염하였다. 하지만 H9N2AI도 감염한 닭에서 족제비로의 공기전파는 되지 않았다. 족제비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 시 사람과 비슷한 임상증상을 보이기에 신종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사람으로의 전염성 가능성을 연구할 때 국제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동물이다.

 

H7N9AI는 중국에서 2013219일 첫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1025일자 세계보건기구 (WHO) 공식통계에 따르면 137명이 감염하여 45명의 사람이 사망하여 약 32.8%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10월 이후에 중국에서 10명 이상의 추가 환자가 발생하는 등 다시 감염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H7N9AI 감염된 사람들이 중국 가금시장에서 가금과 접촉한 사례가 있어 가금시장의 닭이 주요 전염원으로 추정되어왔다.

 

서상희교수 연구팀은 2013428일 세계보건기구(WHO) 공식협력기관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USA)로부터 신종 H7N9AI 샘플을 넘겨받아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치료법 및 병원성규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종 H7N9AI는 사람에게 30% 이상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맹독성의 바이러스이다. 현재 까지 사람 간에 공기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전파되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 사람에게 감염하고 있어 변종바이러스 출현에 의한 대유행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이다.

 

서상희 교수는 신종 H7N9AI가 철새를 통해 국내 닭에 유입될 가능성보다 사람에 의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에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O H9N2AI: 주로 닭에 감염하며 사람에게 잘 감염하지 않고, 감염 시 치명적인 질병을 야기하지 않는다. 중국 신종 H7N9AI8개 유전자 중에서 2개 유전자 (HA, NA)를 제외한 6개 유전자 (PB2, PB1, PA, NP, M, NS)는 중국의 닭에 존재하는 H9N2AI로부터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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