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병근(법학과 78학번) 동문이 이번 경찰청 인사에서 경무관으로 승진, 1월 16일 부천원미경찰서장에 취임했다. 남병근 동문은 법학과를 졸업해 90년 경찰에 입문했으며, 대학원에 진학해 형사법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1990년 간부후보 38기로 경찰에 임용된 남병근 동문은 충남청 경비교통과장, 보령경찰서장, 경기평택경찰서장, 서울청 보안2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영등포서장으로 근무하면서 순찰실명제인 ‘포돌이―톡톡!’으로 고객만족 Festival 전국 대상을 수상하고 서울청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남병근 동문은 경찰 조직 내에서도 경찰 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 2회, 옥조근정훈장 등 30여회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2009년도 문예사조 시인(신인상) 등단, 문예춘추 시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감정이 풍부하고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평소 모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른 남병근 동문은, 백마장학회 자문위원으로 후배들을 위해 애쓰고 있으며, 지난 2012년 법과대학에서 후배들을 위해 특강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