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수 승진률 53%, 교수 승진률 77%, 정년보장 임용률 69%
 

충남대가 정년보장 및 승진임용 시 연구요건 강화를 통한 엄격한 심사로 승진률이 하락하고 있다.
 

충남대의 2014년 3월 1일자 정년보장 및 승진임용 심사에서 조교수에서 부교수 승진 임용 대상자 15명중 8명이 승진하여 53%의 승진률을 보였고, 부교수에서 교수로의 승진률은 승진대상자 26명중 20명이 심사를 통과하여 77%, 정년보장 대상자 26명중 18명이 통과하여 69%의 임용률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등재지 이상 논문 750%의 연구요건을 갖추어야 하는 정년보장 기준 등 승진심사 기준의 대폭 강화에 따라 승진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대는 지난 2013년 3월 1일 교원 승진률은 정년보장 임용률 71%(17명 대상 중 12명 임용), 교수 승진률 76%(17명 대상 중 13명), 부교수 승진률 92%(12명 중 11명)를 나타낸 바 있다.
 

이처럼 교수 승진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2007년에 대폭 강화되어 개정된 교수 승진 및 정년보장 심사기준이 점차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게다가 최근 2014년 2월에 더욱 엄격하고 합리적으로 개정되어 이 같은 현상은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