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체조팀(여자대학부, 지도교수 : 김동화)이 25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체조팀은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제6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여자대학부 단체전의 우승을 차지했다. 체조팀의 단체전 우승은 1989년 이후 25년 만에 이룬 쾌거다.

김주리, 문은미, 박지수, 오현진, 이다솜, 이한솔 학생으로 구성된 체조팀은 단체전에서 181.675점으로 우승을 이끌어 냈다.

박지수는 개인종합과 마루, 이단평행봉에서 1위, 평균대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문은미가 개인종합 3위, 평균대 1위, 도마 2위, 이단평행봉 3위를 차지했다. 또, 오현진이 도마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선수들의 활약으로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체조팀은 국가대표 체조선수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김동화 교수가 지난 2011년 부임한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지도교수인 김동화교수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여 국가대표를 배출해 세계적인 체조선수를 배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이를 위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의지력 강한 선수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