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유기소재·섬유시스템공학과 이택승 교수와 박사과정 김대근 씨가 각각 교신저자 및 주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화학분야의 최우수저널인 영국화학회의 ‘Chemical Communications’(영향지수 6.378)의 내부 백커버로 선정됐다.(논문 제목 : The detection of thrombin using a mixture of a fluorescent conjugated polyelectrolyte and fibrinogen and implementation of a logic gate, 50권 44호 5833-5836 (2014), DOI: 10.1039/c4cc01495b).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연구결과로 얻어진 이 논문은, 분해효소 단백질 중의 하나인 트롬빈을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물에 녹는 형광 플라스틱 재료를 새롭게 제조하는 최신 기술을 선보여 질병의 마커로서 다른 분해효소 단백질의 감지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법과 함께, 이러한 감지방법을 통하여 바이오 컴퓨터의 기반이 되는 바이오 자극에 의한 논리연산자를 구성하는 것을 제시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은 이미 대한민국 특허로 출원되었으며(출원인: 충남대학교산학협력단), 암,종양 등의 질병과 관련이 있는 효소단백질을 미량까지 형광감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택승 교수는 “형광 플라스틱 재료를 이용한 화학/바이오 감지분야는 21세기에 들어 합성재료가 접근할 수 있는 첨단분야”라며 “유기·광전자재료 연구실 (http://www.onom.re.kr)에서는 이러한 응답기능을 갖는 플라스틱뿐 아니라 OLED, 태양전지 등의 플라스틱 전자재료 분야 등 연성재료와 전자재료를 접목하는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