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자작 자동차 동아리 ‘바퀴네개’가 ‘2014 SAE Korea’ 대회에서 기동성 부문(1위), 가속도 부분(2위)에 입상했다.

지난 7월 3일~5일, 영남대 경상캠퍼스에서 개최된 ‘2014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4)’에 국내외 26개 대학 43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바퀴네개는 기동성 부문에서 1위, 가속도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바퀴네개는 첫째 날 정적 검사와 동적 검사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며 둘째 날 대회까지 우승권에서 다퉜지만 마지막 내구 레이스에서는 완주를 얼마 남기지 않고 사고가 발생해 포기했다.

홍진혁(11학번) 팀장은 “매일 같이 밤을 새고 정말 열정적으로 대회를 준비했지만 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팀원들의 열정과 노력 지도교수님들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계공학과 자작 자동차 동아리 바퀴네개는 20년이 넘는 유구한 전통을 가진 자동차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로 이번 대회는 35명이 팀을 꾸려 대회에 출전했다.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는 1996년 27개팀, 250명이 참가하여 개최 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9회를 맞이하게 됐으며, 지난 2001년에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아 국제 대회로 승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