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유기소재•섬유시스템공학과 이택승 교수와 금년 2월에 석사과정을 취득하고 한국산노프코의 연구원으로 있는 노재국 씨가 각각 교신저자 및 주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고분자화학분야의 최우수저널인 ‘Journal of Polymer Science, Part A: Polymer Chemistry’ (영향지수 3.543)의 표지로 선정되었다 (논문 제목: Fabrication of a nanohybrid of conjugated polymer nanoparticles and graphene oxide for biosensing of trypsin, J. Polym. Sci. Part A: Polym. Chem. 52권 13호 1898-1904 (2014). DOI: 10.1002/pola.27215.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연구결과로 얻어진 이 논문은, 물에 녹는 형광 플라스틱 입자를 새롭게 제조하여 떠오르는 탄소재료 중 하나인 그래핀 옥사이드와의 복합화를 통하여 분해효소 단백질 중 하나인 트립신을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질병의 마커로서 다른 분해효소 단백질의 감지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은 이미 대한민국 특허로 출원되었으며(출원인: 충남대학교산학협력단), 암, 종양 등의 질병과 관련이 있는 효소단백질을 미량까지 형광감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택승 교수는 “형광 플라스틱 재료를 이용한 화학/바이오 감지분야는 21세기에 들어 합성재료가 접근할 수 있는 첨단분야”라며 “유기•광전자재료 연구실 (http://www.onom.re.kr)에서는 이러한 응답기능을 갖는 플라스틱뿐 아니라 OLED, 태양전지 등의 플라스틱 전자재료 분야 등 연성재료와 전자재료를 접목하는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