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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윤, 소희영 교수 아프리카에서 봉사로 제2의 삶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14-08-27 09:08:48
  • 조회수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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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퇴임 후 스와질랜드에서 의과대학 설립준비 및 의료봉사
 

 

30여년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정년 퇴임을 맞이한 교수들이 아프리카에서 봉사로 제2의 삶을 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남상윤 교수와 간호대학 소희영 교수는 오는 8월 29일 정년 퇴임식을 가진 뒤 아프리카 스와질랜드에 있는 스와질랜드 기독대학(SCU, Swaziland Christian University)으로 떠나 교육 봉사활동을 펼친다.
 

소희영 교수는 9월 1일 출국해 스와질랜드 기독대학교 간호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산부인과 남상윤 교수는 9월 27일 스와질랜드로 떠나 의과대학 설립 준비와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SCU는 2013년 8월 개교한 대학으로 현재 보건과학대학부(Health Science)와 정보통신대학부(ICT) 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1학년과 2학년 600여명이 재학 중에 있다. 보건과학대학부는 간호학과, 약학과, 방사선과, 임상병리학과, 임상심리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의과대학은 2015년 8월 개교 예정이다.
 

소희영 교수는 8월 29일로 예정돼 있는 정년퇴임식을 마치자마자 9월 1일, SCU로 넘어가 곧바로 간호학과(10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남상윤 교수는 우간다 쿠미 대학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했던 충남대 의과대학 김선영 교수와 함께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올 10월 개원하게 될 수련병원(SCU clinic and health center)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맡으며 봉사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해 있는 스와질랜드는 인구 150만명의 작은 나라로 의과대학이 없어 스와질랜드 내에 활동하는 의사의 3분의 2 이상이 외국인이며, 5개의 보건소가 있지만 의사가 2명에 불과할 정도로 의료 상황이 열악한 실정이다.
 

남상윤 교수는 “충남대학교에서 영예롭게 정년을 마치고 아프리카에서 교육과 의료 봉사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며 “의학의 참된 의미를 실천하겠다는 평소의 소신을 늦게나마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소희영 교수는 “스와질랜드는 아프리카 여러 국가 중에서도 매우 작고 의료 상황도 열악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현지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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