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배 국공립대학교 교직원 축구대회 2년 연속 3위

충남대 교직원축구회가 전국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교직원축구회(회장 : 이창섭 교수, 감독 : 이용락)은 9월 27일, 28일 강원도 춘천 강원대학교에서 개최된 ‘제8회 교육부장관배 전국국공립대학교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교직원 축구팀은 지난해 3위 입상에 이어 2년 연속 3위에 입상했으며, 이 대회가 8회까지 이어지는 동안 가장 많은 입상을 한 팀으로 기록됐다.

총 23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강인한 체력과 조직력으로 무장한 교직원 축구회는 예선에서 3승 1무의 파죽지세로 조 1위의 성적으로 8강에 진출해, 서울대를 2-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한수 위의 실력을 보여준 전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0-0으로 전후반을 마친 뒤, 8명의 키커가 나서는 피말리는 승부차기 끝에 4-5로 무릎을 꿇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충남대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간 전북대는 지난해 우승팀인 경북대를 이기고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어 아쉬움을 더 했다.

교직원 축구회는 매주 토요일 대전지역의 공공기관 및 기업체 축구팀과 경기를 치르며 대학 홍보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는 매주 수요일 ‘지역 우량 강소기업 체육의 날’ 프로그램을 주도하며 지역의 10여개 강소기업과 축구 정기 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락 감독은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연습과 친성경기를 하며 체력과 팀워크를 다진 덕분에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실력에 구애받지 않고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해 ‘원 팀’으로 따낸 성적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