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부하 예측을 이용한 냉방시스템 최적기술 개발 및 상용화 등 공로 인정

공과대학 기계설계공학과 유성연 교수가 ‘2014 한빛대상’을 수상했다.

대전문화방송(대전MBC)은 9월 25일 오후 6시, 대전MBC 공개홀에서 ‘2014 한빛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유성연 교수 등 6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약 50여명의 후보에 대해 2회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과학기술, 사회봉사, 효행다문화, 문화예술체육, 지역경제, 특별상 등 6개 분야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유성연 교수는 과학기술 분야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유성연 교수는 세계 최초로 외부환경(온도ㆍ습도ㆍ일사량 등)과 내부환경(인체ㆍ조명ㆍ기기 발열 등) 변화를 예측해 다양한 냉방시스템을 운전자의 도움 없이 최소의 운전비용으로 자동운전하는 SmartBEN을 개발, (주)가교테크에 기술이전했으며, 지식경제부장관상, 장영실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한국공학한림원의 "2013년 한국을 빛낸 산업기술성과"에 선정됐다.

또, 세계 최초로 열전달 촉진기술을 적용한 배기열 회수용 플라스틱 열교환기를 개발하고, 이 플라스틱 열교환기를 환기장치, 공조기, 건조기, 에어컨 등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16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하고, 지식경제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으며, 대한설비공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유성연 교수는 2012년 대한기계학회 회장과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문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회에 ‘플랜트부문’과 ‘IT융합부문’이라는 산업 중심의 부문을 신설해 관련 산업 및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빛대상은 대전MBC가 지난 2005년부터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봉사하고 공헌하는 숨은 일꾼을 찾아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민들과 희망과 보람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