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미혼모 시설에 분유로 전달 

백마봉사단이 백마대동제 기간 동안 미혼모 보호 캠페인을 개최하고, 이 기간동안 기념품을 판매해 모은 100만원 상당의 분유를 미혼모 관련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백마봉사단은 10월 22일(수),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미혼모자시설인 ‘햇살누리의 집’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분유를 전달했다.

이 분유는 지난 9월 개최된 백마대동제 기간 동안 ‘미혼모 보호 캠페인’을 개최하고 캠페인 기간 동안 먹거리와 팔찌를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구입하게 됐다. 특히, 직접 제작한 팔찌의 하트와 코끼리 모양의 넣어 만든 엠블럼은 ‘사회적으로 약자인 미혼모와 아기에 대한 보호’를 상징하는 것으로, 백마봉사단의 정성 덕분에 완판 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총책임자로 활동했던 백마봉사단 학생대표 이종갑(기계공학과․4)학생은 “봉사활동 내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학교 봉사단으로서 축제기간 동안 먹고 즐기고 마시는 것뿐만이 아니라 사회약자의 입장에서 그들을 대변하고, 우리 사회를 돌아볼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말했다.

손종학 학생처장은 “지역사회 거점 국립대학의 명품 봉사단으로서 지역사회에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한 백마봉사단원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솔선수범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창단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백마봉사단은 지역민과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충남대학교 대표 봉사 단체로서 2014년 현재 40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