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에서 멘토로, 충남대 선순환 장학 운동 결실
 

“CNU 1대 1 장학멘토링으로 받은 사랑, 학교를 위해 돌려드립니다”
 

충남대가 도입해 장학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의 1기 수혜자가 장학금을 기부하며 선순환 장학운동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오는 2월 졸업과 동시에 포스코 신입연구원으로 취업을 앞두고 있는 이혁준(기계설계공학과 08학번) 학생은 1월 27일(화) 오후 2시, 정상철 총장을 방문해 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 기금으로 써 달라며 1,200만원을 약정했다.
 

이혁준 학생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CNU 1대 1 장학멘토링 운동의 제1기 멘티로 멘토인 (주)진합 이영섭 회장으로부터 장학 혜택을 받았다.
 

학,석사통합 과정으로 학사 1학기, 석사 1학기 등 총 1년을 앞당겨 2월 조기졸업을 앞두고 있는 이혁준 학생은 이미 포스코의 신입연구원으로 취업을 확정지어 놓은 상태다.
 

이혁준 동문은 “재학 당시 이영섭 회장님께서 멘토가 되어 장학금을 주신 덕분에 학업에 열중해 조기 졸업하고 연구원으로 일하게 되었다”며, “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의 정신을 조금이나마 이어가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지난해 5월, 배서우(국어국문학과 07학번) 동문이 멘티로서 처음으로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데 이어, 이혁준 학생도 수혜자의 입장에서 기부자가 되어 CNU 1대 1 장학멘토링 운동에 참여해 ‘선순환 장학 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정상철 총장은 “장학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해 제 몫을 다해주는 것도 고마운 일인데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장학 운동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이혁준 학생의 장학금은 선순환 장학 운동인 CNU 1대 1 장학운동이 정착하고 있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