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불문학과 박찬인 교수가 3월 10일, 대전문화재단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재)대전문화재단은 3월 10일, 오후 3시 대전시 관계자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예술가의 집 1층 누리홀에서 제4대 박찬인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찬인 대표는 앞으로 2년간 대전문화재단을 이끌게 된다.

박찬인 대표는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 불문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성균관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2년부터 불문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이와 함께 충남대 아시아지역연구소장, 인문대학장, 대전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대전.충남 생명의 숲 상임대표, 한국프랑스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프랑스어에 나타난 성차별」 등 다수의 논문과 『그때 그 길』, 『숲에서 길을 찾다』 등 수필집과 산문집을 펴내는 등 작품 활동을 해 왔다.

박찬인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예술가의 자유로운 창작 환경, 문화 전문 인력의 육성, 시민의 참여 증대와 문화 향유 확대 등이 저와 대전문화재단의 사명”이라며 “문화가 가지는 본연의 가치를 중시함으로써 시민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문화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