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 아세안 지역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몰려온다.

국립국제교육원은 3월 30일, ‘2015 ASEAN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 기관’에 충남대 등 5개 대학을 선정, 발표했다.

이 사업에 따라 오는 아세안 10개국의 이공계 대학생 100여명(예정)은 방학기간 동안(7월 6일~8월 14일) 충남대를 포함한 국내 대학에서 6주간에 걸쳐 기후변화, 위기관리, 재난구조 등과 관련한 기관을 방문하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충남대는 국제교류본부를 중심으로 특성화사업 참여학과인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학과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의 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병충해 급증으로 인한 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영어 강의와 실험실 내 대학원생들의 1대1 실습 멘토링 지도, 농촌진흥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생태원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발표된 정부초청장학생(GKS) 프로그램으로, 매년 아세안 지역의 우수 이공계 대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대학, 연구소, 국제기구 등에서 연수토록 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번 연수 사업을 통해 아세안 지역의 이공계 인재들에게 국내 대학의 교육과 연구의 우수성을 미리 경험하고 유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정부초청장학생 사업에서 아세안 국가의 인재들을 점진적으로 25%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