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은 9월 9일 오후 2시, 106호 모의법정에서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초청해 ‘헌법재판의 실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예비 법조인들이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실제 헌법재판 사례 중 하나를 주요 쟁점에 관한 여러 의견을 정리한 자료를 학생들에게 배포해 사건에 대한 학생들의 보다 높은 이해를 도왔다.
 

김이수 헌법재판관은 “민주적 기본질서의 하나인 다수결의 원칙과 소수자 보호를 위해서는 균형적 시각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법조인의 근본적인 자세”라고 강조했다.
 

손종학 법학전문대학원장은 “극단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법관의 역할인데, 헌법재판의 특성을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