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동아리 ‘비밀’ ‘제이브릿지’ 개인투자자로부터 투자금 지원 받아

“창업 지원금이 토대가 돼 학생이 창업한 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충남대 창업동아리 출신의 학생창업기업이 개인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지원받았다.

하나금융투자 이영현 상무는 10월 23일(금) 학생창업기업인 ‘비밀(Bee Meal)'에서 ’비밀‘ 김동준(행정학과 3학년) 대표와 ’제이브릿지‘ 전현일(경영학과 3학년) 대표에서 각각 400만원과 100만원의 투자금을 전달했다. 또, 학생창업 성공투자 제1호, 2호 기업에 대한 현판식도 진행됐다.

어은동에 위치한 비밀은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주방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신 개념 카페이고, 제이브릿지는 뜨겁지 않은 컵 손잡이로 특허를 받아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창업기업이다.

이번 투자금 전달식은 지난 9월 23일, 24일 대전시와 충남대가 공동주관한 ‘제12회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 및 산학협력 비즈니스 컨퍼런스’ 기간 중 LINC사업단이 주관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영현 상무로부터 투자의향서를 교부받은 뒤 이뤄졌다.

당시 투자설명회에는 6개의 가족회사와 2개의 학생 창업동아리 창업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4개의 가족기업이 벤처캐피탈로부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한 기업은 7명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교부받기도 했다.

투자금 전달식에서 하나금융투자 이영현 상무는 “큰 금액의 투자금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아보여 투자하게 되었는데, 이 지원금이 토대가 돼 학생 창업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며 “다른 학생들에게도 널리 확산돼 충남대가 학생창업의 최고 대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INC사업단 송규용 단장은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에 투자해 주신 이영현 상무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순수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