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후남 한국교육개발원 고등교육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주제 발표 

기획처 기획평가과는 8월 23일 오후 2시, 대학본부 별관 1층 CNU 홀에서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와 국립대학’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교육개발원 고등교육연구본부 임후남 선임연구위원이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와 국립대학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임후남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 고등교육이 높은 취학률(70.4%)로 보편적 고등교육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일반대학의 86.5%가 사립대학일 정도로 사립대학 의존도가 높고 수도권에 대학이 집중돼 있는 현상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고등교육은 교육부 등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으며 재정지원제한 대학 평가, 부실·한계대학 퇴출, 대학 간 통폐합 등을 통해 대학 지원 및 구조개혁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임후남 연구위원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권역별 국립대학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립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과 함께 ‘지자체-대학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 간 공유 협력을 통해 교육 및 연구 혁신을 선도하고, 연합 또는 통합을 통한 대학 운영 효율화, 특성화 및 지역화를 통한 지역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