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연구자상, 우수 포스터상 수상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소속 서나리 박사, 김재호 석사과정생(지도 교수: 안현주)이 '한국당과학회 연례학술대회'서 우수 연구력 입증했다.

한국당과학회는 지난 7월 5일~7일, 부산항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2023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서나리 박사에게 신진연구자상을, 김재호 석사과정생에게 우수 포스터상을 수여했다.

현재 서나리 박사는 분석과학기술연구소 소속 당 분석과학연구실에서 박사학위과정 동안 질량분석기반 당 분석 플랫폼 구축과 활용에 대한 글라이코믹스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간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진 비인간형 당사슬 (N-glycolylneuraminic Acid; NeuGc)을 유도체화 과정 없이 LC/MRM-MS 기반으로 고감도, 고선택적으로 정량할 수 있는 정량 분석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 등록 및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Quantifying NeuGc'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김재호 석사과정생은 혈액 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돼지의 적혈구를 이용한 이종이식 혈액제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Deciphering the Glycoproteome of Human and Porcine Erythrocytes: Implications for Xenotransfusion Compatibility’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glycoproteomics 분석 전략을 이용해 돼지와 인간 적혈구 간의 당단백질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비교하고 더 나아가 면역 거부 반응을 유발하는 비인간 당사슬이 함유된 당단백질들을 규명했다.

김재호 석사과정생의 연구는 성공적인 이종 수혈을 위한 당단백질 차원의 분자 관점에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연구로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