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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교수팀, ‘PLOS Neglected Tropical Diseases’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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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교수팀, ‘PLOS Neglected Tropical Diseases’ 논문 게재 사진1

한국인 감염 ‘편충(Trichuris trichiura)’의 고품질 유전체 지도 완성 

 

생명시스템과학대학 생명정보융합학과 김준 교수가 편충증을 일으키는 ‘편충(Trichuris trichiura)’의 고품질 유전체 지도를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열대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PLOS Neglected Tropical Diseases’(IF: 3.8, 상위 8.3% 저널) 8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김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서울대 의과대학 송현범 교수팀과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논문 제목: De novo assembled mitogenome analysis of Trichuris trichiura from Korean individuals using nanopore-based long-read sequencing technology)

편충증은 편충(Trichuris trichiura)이라는 작은 생물이 사람 장에 기생해 발생하며, 과거 인분을 비료로 활용할 때 회충증, 구충증과 함께 자주 관찰되던 질환이다. 근래에는 화학비료 사용과 화장실 상태 개선으로 편충의 전파 경로가 막히게 됐고, 이에 따라 최근 한국인에게서 편충증은 거의 관찰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도 한국에서 편충 감염 사례가 적게나마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이에 공동 연구팀은 국내 편충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편충 감염 경로 등을 정교하게 추적할 수 있는 DNA 정보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고도화된 DNA 염기서열 분석 기법의 하나인 ‘롱리드 시퀀싱(long-read sequencing) 기법’을 활용해 한국인 3명에게서 확보한 편충의 고품질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

연구팀이 완성한 고품질 유전체 지도는 기존에 발표된 편충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지도보다도 반복서열을 정확하게 풀어냈으며, 다양한 유전자의 서열 정보를 정교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김준 교수는 “완성된 유전체 지도의 유전자 서열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인 3명에게 확보된 편충 중 2개는 중국에서, 1개는 탄자니아에서 확인된 편충과 DNA 서열이 가장 유사함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확인한 편충에 관한 정보들은 향후 편충 감염 경로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논문 링크: https://doi.org/10.1371/journal.pntd.001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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