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전자공학과 학부 및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을 졸업한 권혁민 동문과 염정선 동문이 한경국립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전자공학전공 조교수로 임용됐다.  

권혁민 동문은 공과대학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전자전파정보통신(03학번)을 졸업하고 2014년 대학원에서 ‘A study on Reliability and Low frequency noise characteristics of CMOS and Si-based high-κ devices for Analog and RF applications’으로 박사학위(지도교수 : 이희덕)를 받았다. 

박사 학위 중에 Sematech(미국, 반도체 기술개발 연구개발 컨소시엄)에서 1년간 인턴쉽을 하였으며, 실리콘이라는 물질적 한계를 띄어 넘기 위한 화합물 반도체 기반의 non-planar FinFET 연구한 결과를, 세계적인 반도체 학회인 VLSI(2014), IEDM(2013)에 게재했다.

권 동문은 졸업 후에 SK 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의 책임연구원으로 약 5년간 근무했으며, 차세대 4D V-Nand flash core project에서 공정 개발을 담당했다. 이후 한국폴리텍을 거쳐 올해 3월부터 한경국립대에서 강의를 시작했으며, 기존 연구를 기반으로 차세대 뉴로모픽 신소자 개발과 차세대 III-V 기반의 전자소자 개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염정선 동문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10학번)를 졸업하고 석사학위(2019)와 박사학위(2023) 논문 주제(지도교수 : 정방철)인 비직교 다중 접속(Non-Orthogonal Multiple Access, NOMA)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석사 과정 중에는 세계 최초로 NOMA 기술에 대한 최적 수신기 성능을 수학적으로 분석했고, 2019년에 이에 대한 연구 논문이 IEEE Transactions on Vehicular Technology 저널에 게재돼 현재까지 95번 피인용 됐다. 

또, 2019년 초 일본 사이타마 현에 있는 KDDI종합연구소에서 두 달간의 인턴십 동안에 NOMA 기술 기반 주파수 효율적인 새로운 중계 시스템에 대한 성능을 분석했으며, 이에 대한 연구를 확장해 2023년에 통신분야 최상위 저널 중 하나인 IEEE Internet of Things Journal에 논문을 게재했다.

염 동문은 졸업 후 충남대 박사후연구원으로 6개월간 근무하며 연구 경험을 이어갔으며, NOMA 기술뿐만 아니라 다수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 위성 통신 및 위성 측위 기술 개발, 현대 전자전용 재밍/항재밍/항기만 기술 개발,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 분석 등의 다양한 무선통신 분야를 연구했으며, 3월부터 한경국립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