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중심의 첨단산업 발전과 병원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논의 

충남대학교는 ‘K-메디컬바이오 클러스터 충청권 상생협력 산업단지’ 조성을 견인하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중부권병원협의체 등과 함께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에 관한 3차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충남대 지역협력본부는 1월 13일 오후 4시, 충남대학교병원 연구동에서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병원, 중부권병원협의체,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업이 바라는 병원의 역할 ▲기업 성장을 위한 병원의 역할 ▲의사 창업을 비롯한 벤처창업 유치 및 지원 방안 ▲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먼저 고려대 구로병원 박일호교수는 ‘산병 협력을 위한 병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병원이 어떻게 기업과 협력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고려대 구로병원의 R&D 거버넌스 구축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으며, 에어스메디칼 이혜성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지자체, 병원, 기업의 협업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기업이 바라는 병원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를 각각 진행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오상하 충남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의 사회로 심상협 정책보좌관(윤창현 국회의원실), 구윤서 교수(충남대학교병원 의공학과장), 유경원 GH바이오 대표이사, 박종태 카보엑스퍼트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병원중심의 첨단산업 발전과 병원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상도 지역협력본부장은 “4차까지 진행되는 콘퍼런스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에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지역경제 발전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동반성장하는 협력 모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관계 기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대는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산업분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진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 등 충청권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차례에 걸쳐 콘퍼런스를 개최했으며, 오는 2월 4차 콘퍼런스를 진행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