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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과, ‘30주년 기념 언어학 학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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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과, ‘30주년 기념 언어학 학술제’ 개최 사진1

학부생, 졸업생 연구성과 발표 및 홈커밍데이 진행

김차균 명예교수에게 학과 설립 유공 감사패 전달

 

인문대학 언어학과(학과장 신상은)가 학과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언어학 학술제를 개최했다.

언어학과는 9월 22일,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학과 재직교수, 명예교수, 재학생, 동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홈커밍데이 행사와 ‘현재와 미래, 언어학의 가치를 묻다’의 학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조강연은 윤승 졸업생(ETRI 복합지능연구실 책임연구원)과 안성민 졸업생(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초빙교수)이 언어학의 기초 및 응용분야 연구를 발표했다. 

이어서 언어학과 재학생들은 각자의 연구 성과를 구두 발표했으며, 언어학과 오광민 학생이 ‘‘저기’의 문법적 기능과 함축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번 학술제에는 1993년 당시 문과대학(現 인문대학)에 언어학과를 최초 설립하고 한국의 언어학 연구에 이정표를 세운 김차균 명예교수가 참석해 언어학과 구성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김차균 명예교수는 "언어학의 가치가 세대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는 것을 보며 가슴이 벅차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비판적인 사고로 언어학을 탐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제 준비위원장인 노용균 교수는 "학과를 넘어 한국의 언어학을 대표하는 김차균 명예교수님을 모시고 학과 설립 30주년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가는 언어학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언어학과 신상은 학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학술제를 통해 언어학을 단순히 지식으로만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학문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고차 과학으로서의 언어학을 즐겁게 탐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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