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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왕, 로보콘 코리아 ‘또 우승’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6-10-10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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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국 베이징 아시아태평양 대회 ‘국가대표’로 참여

 

 충남대학교가 로보콘 대회에서 연속 3회 우승의 기염을 토하며 국내 로봇제작 왕좌에 우뚝 올라섰다.

 충남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 ‘치우천왕’팀이 5월 21일(토) KBS 수원방송센터에서 열린 2005 로보콘 코리아대회에서 인천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기계설계공학과 3학년생들인 지창수, 홍지훈, 박성범 학생으로 구성된 치우천왕은 김용환 교수의 지도를 받았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에 따라 치우천왕은 2회에 이어 올해 4회까지 3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으며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2005 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ABU) 주최 로보콘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로보콘대회는 지난 1988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돼,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해 자신만의 로봇을 제작하여 팀 별로 경쟁하는 로봇경연대회로 아시아, 태평양권에서는 로봇 축구에 버금가는 대학생 로봇경진 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로보콘은 매회 다른 주제와 경기규칙으로 치러지며, 새로운 과제에 대한 로봇 제작기술과 운전기술을 겨루도록 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금년 대회 주최국인 중국이 제시한 ‘만리장성을 올라 횃불을 지펴라’로 수동으로 움직이는 기계 로봇과 인공지능 로봇의 완벽한 조화가 필수적인 경기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로보콘 코리아 대회는 충?껜淪閨낯?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20개 대학 21개팀이 출전했으며 2, 3회 연속 우승 경력이 있는 충남대 팀은 “충남대를 이기면 우승”, “공공의 적”이라고 불릴 만큼 다른 팀들의 심한 견제를 받아왔다. 

 하지만 예선부터 월등한 기량으로 다른 팀들을 압도했으며 8강전에서는 경북대, 4강전에서는 경희대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인천대와 치열한 접전 끝에 로보콘 왕좌에 올랐다.

 치우천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팀들이 갖고 있지 못한 ‘우승 경험’이라는 커다란 무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초대 대회 4강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회와 3회 우승, 그리고 2004년 아시아 태평양 대회 3위 입상 등을 통해 로봇 제작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이다. 빛이나 소리 등 외부적인 변수에 민감한 로봇이지만 대회 내내 단 한번도 탈을 내지 않은 점이 팀원들이 꼽는 우승요인이다.

 그렇다고 연구를 게을리 한 것은 절대 아니다. 지난해 9월 2005년 과제가 발표되자마자 팀을 구성해 로봇 제작에 돌입했고 일주일에 서너번 밤샘을 하는 강행군으로 훈련해 왔다. 팀원들은 일주일에 한 두번 밀린 빨래를 하기 위해 들어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구실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로보콘 코리아 3연패를 달성한 치우천왕의 다음 목표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대회에서의 우승. 대한민국을 대신해 지난해 3위의 아픔을 딛고 반드시 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치우천왕의 지창수 팀장은 “3년간의 기술적 노하우와 밤샘작업, 팀워크 등이 잘 결합되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지난 해에 이루지 못한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보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0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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