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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공자학원 개원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7-04-24 12:04:00
  • 조회수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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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부와 손잡고, 산동대학 전문가 파견

 


 

 

 

 

 

 

 

 

 

 

 

 

 

 

 

 

 

 

 

충남대학교가 "충남대학교공자학원"을 개원했다.


 충남대는 4월 26일(목) 오전 11시, 대학원 대회의실(자연과학대 2201호)에서 충남대학교 공자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양현수 총장과 산동대 장운(張運) 부총장,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처 안옥상(安玉祥) 참사, 충남대 공자학원 엄귀덕 원장, 서울공자학원 홍순효 원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대학교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와 중국 산동대학, 그리고 충남대학교 삼자(三者)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비영리교육기관으로서 중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중국 교육부는 2003년부터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2010년까지 세계 500여곳에 해당지역의 기관과 합작형태로 공자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며, 충남대에는 산동대학의 전문가들이 파견된다.


 공자학원은 중국어 교육과 중국문화 특강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중국어 교육은 중국어 교사 양성과 연수과정, 일반 중국어 강좌가 주 내용으로 구성되며, 산동대학에서 파견된 교수들이 중국어 교육을 책임진다. 중국문화 교육은 특강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저명한 중국 전문가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수반, 교직원 및 학생을 위한 강좌를 개설하게 되며, 대덕 R&D특구, 연구단지, 자운대 등 학교 주변에 있는 기관을 위하여 중국어 교육과 문화에 대한 소개도 아울러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교육부 측에서는 충남대에 중국관련 참고 도서 3천여권 지원, 교수 2명 파견 등을 실시하게 되고 이후 공자학원의 발전 정도에 따라 더 많은 지원이 지속된다.

 

 

 

 

 

 

 

 

 

 

 

 

 

 

 

 

 

 

 

 

 

 충남대 공자학원은 중국 문화. 언어 관련 도서. 영상 자료 열람과 시청이 가능하며, 국내외 전문인들이 참여하는 교육 포럼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중국어 교재 개발 및 출판을 위한 연구 개발도 진행하며, 중국어 교육프로그램 컨설팅, 중국 유학자문 역할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공자학원의 개원으로 충남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춘 중국 언어 및 역사, 문화, 경제 등의 종합교육기관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해 12월 중국 북경에 소재한 중국국가대외한어교학연도소조에서 충남대학교 공자학원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충남대는 공자학원 개원을 위해 지난 3월 9일, 공자아카데미 설립추진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모아왔다.

 

 엄귀덕 원장은 “충남대와 중국 교육부가 공동 설립하는 충남대학교 공자학원은 협력대학인 중국 산동대학과 함께 수준높은 중국어 및 중국문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충남대학교와 대전, 충남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드리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수 총장은 "충남대학교에 설립되는 공자학원도 이러한 중국의 세계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어 교육과 문화를 세계인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의 중국이 손 잡고 중국어 교육과 문화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근본 취지가 더욱 빛을 발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국 산동대학교 장운(張運) 부총장은 "산동대학교 출신의 교육경험 풍부한 교사들이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산동대의 중국어 교육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충남대학교 공자학원이 양 국가의 우의와 상호발전을 위한 귀중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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