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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개 대학 중 가장 저렴, 전액 장학금 비율 31.4%

 각 대학들이 법학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을 대거 인상한 가운데 우리 대학교 로스쿨 등록금이  863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4일까지 25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들로부터 최종 설치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당초 계획보다 100만∼300만원 정도 등록금이 인상된 가운데 우리 대학교는 863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발표됐다.

 25개 로스쿨 연평균 등록금은 1,437만원(입학금 제외)으로 집계됐으며, 8개 대학은 당초 계획보다 130~300만원까지 등록금을 상향 조정했다.

 연간 등록금이 가장 낮은 대학으로 국립대는 충남대(863만원), 사립대는 서강대(1,440만원)였으며, 등록금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국립대는 서울대(1,350만원), 사립대는 성균관대(2,000만원)로 조사됐다.

 장학금 지급 비율도 우리 대학교는 31.4%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강원대는 전액 장학생 비율이 100%, 건국대 75%, 중앙대 55.1%, 한양대 55%, 영남대 48.8%, 인하대 44.7% 순이었다.

 한편, 최종 인가 신청서는 예비인가를 받을 당시 제출했던 신청서 내용 가운데 변경된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교과부가 이를 토대로 법학교육위원회 심의 및 실사를 거쳐 다음달 말, 늦어도 9월 초까지 본인가 대학을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