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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통합과 지역발전을 함께 이루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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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09-06-12 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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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통합과 지역발전을 함께 이루어내자
2009년 05월 14일 (목) 14:10:14 윤기한 사장 kh_youn@hanmail.net

   
지금은 글로벌시대이다. 세계가 경제난국상황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적자생존의 글로벌 폴리시(세계화 정책)가 필요하다. 대학도 예외일 수 없다. 그것이 곧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이유이다.

대학존립의 공황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정부도 대학의 구조조정에 나섰다. 입학절대자원의 감소와 교육개방추세 등에 따라 다급하게 처방한 정책이다. 그러기에 격심한 정원 미달로 고생하거나 열악한 재정자립도로 인해 경영위기에 몰린 사립대학 같은 경우는 명맥유지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른바 ‘조무래기 대학’의 존립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국공립대학에도 이미 법인화와 통폐합작업이 목전의 당면과제로 등장해 있다. 엊그제 송용호 충남대 총장이 대전ㆍ충남지역의 국립대통합 필요성을 제시했다. 충남대, 공주대, 공주교대의 통합을 제안한 것이다. 중부권 거점대학으로의 업그레이드 전략을 밝힌 것으로 보아진다. 그것은 어쩌면 대학의 충실한 생존력과 보다 큰 경쟁력 구축의도의 발상일 게다.

그 제안의 현실화는 곧 세계화 정책의 성공에 다름 아니다. 3개 국립대가 통합을 성취할 때 자그마치 여섯 군데의 특성화 캠퍼스가 생겨나고 선택된 고등교육ㆍ연구의 역량강화가 기대된다. 또한 각 캠퍼스소재 지역사회의 동반발전은 물론 국가차원의 균형발전까지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그러면 대학의 수월성과 지역의 탁월성과 국가의 우월성을 고양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 틀림없다.

이러한 대통합의 수렴과정에는 물론 다양한 의견이 따르기 마련이다. 미미한 절차상의 하자도 발생할 수 있다. 이른바 주도권 장악이라는 어설픈 경쟁의식도 생길만 하다. 자기 대학 본래의 속성과 품격과 전통보전의욕 또한 있을 수 있다. 지역 토착주민의 정서적 장해요인도 분출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은 무엇보다도 대승적 견지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러자면 먼저 아직도 요원한 세계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자인해야한다. 아시아대학 톱 10에도 겨우 두 개의 대학만이 랭크된 게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니 소인국의 대차대조표 훑어보기 식으로 아집에 함몰되지 말아야한다. 열악한 대학실상을 직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대학의 통합은 그래서 어쩌면 절체절명의 필수과제인 것이다.  
        
더구나 지방대학은 그 지역의 문화적 선도구조이다. 나아가 문명적 창조기구이기도 하다. 인재육성의 문화와 산업창출의 문명을 제공봉사하는 지역발전의 요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3개 국립지방대의 통합이 성공적인 지역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 대학의 구성원이나 지역주민이나 그리고 언론이 먼저 대통합을 이루고 대학들의 대통합 성취를 협조하는 데 인색하지 말아야한다. 그래야만 훌륭한 글로벌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지 않은가. 동시에 지역발전의 행복도 누릴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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