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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에 이번엔 인력선, 솔라보트 뜬다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09-08-21 08: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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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인력선-솔라보트’ 축제 개최
녹색성장 시대, 신개념 수상축제로 각광
국내 최초의 수상 뮤지컬이 열렸던 대전 갑천에 이번엔 인력선과 솔로보트가 뜬다.
충남대학교와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연구원은 8월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 양일간 대전 갑천 일대에서 ‘인력선-솔라보트 축제 2009(Human and Solar Powered Vessel Festival 2009)’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인력선-솔라보트 축제는 무공해 에너지원인 사람의 힘과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보트 축제로서 국내 유일의 신개념 수상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력선 및 솔라보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축제는 31개팀이 출전하며 매년 참가팀이 늘고 있다.
인력선은 모터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을 이용해 움직이는 소형 선박으로 ‘물위의 자전거’로 불리기도 한다. 솔라보트는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추진하는 선박으로 녹색성장시대 신 개념 수상 이동수단 및 레저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솔라보트의 경우 지난 2006년 시범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국내 7개 팀이 참가한다.
인력선과 솔라보트는 수심이 1m 이상이면 어떤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질 오염과 소음 공해가 전혀 없는 환경친화적 특성으로 신개념의 수상 레저 수단으로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회는 △200m 스프린트(Sprint) △5,000m 레이스(Race) 경주부문을 비롯해, △매뉴버링(Maneuvering) 부문 △설계심사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200m Sprint 경기는 단거리 직선 코스를 주파하는 기록경기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한 인력선 및 솔라보트의 기술력과 탑승자의 근력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다.
5000m Race 경기는 인력선 경기의 ‘마라톤’으로 꼽히는 경기로 레인 외곽을 돌며, 선박의 내구성 및 선수의 지구력 측정에 목적이 있으며, 관람자들에게 치열한 선두다툼과 전략 등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Maneuvering 부문은 규정 코스를 선회하는 경기로써 제작된 인력선의 조종성능 및 기동성, 그리고 탑승자의 조정 능력을 통해 좁은 공간에서의 이동이 가능한 운송 수단으로서의 인력선의 효용성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다.
충남대학교가 개최하는 인력선 축제는 지난 1999년 처음 개최됐으며 11회째 대회를 맞이하면서 조선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기술적 능력과 독창성, 열정을 시험하는 무대를 제공해 왔으며, 솔라보트를 시연하는 등 친환경 녹생성장 기술 도입을 위한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또한, 매년 대회를 대전 갑천에서 개최함으로써 과학기술 도시, 친환경 도시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