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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홀릭’팀 수도권대, 대학원생 제치고 ‘기염’

 4명의 충남대학교 학생들이 팀을 이뤄 대기업이 주최하는 대규모 공모전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서민우(경영 03), 고재한(경영 05), 박은지(국제경영 06), 전은아(국제경영 06) 등 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아이디어홀릭(IdeaHolic)"팀은 SK 텔리콤이 지난 6월부터 9월말까지 장장 4개월에 걸쳐 진행한 ’TTL Tomorrow creater"의 ‘성장을 위한 제휴마케팅 방안’ 분야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국의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SKT의 공모전이자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총 500여개의 팀이 예선을 거쳐 72개 팀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72개팀 가운데 충남대와 충북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단 4개 팀이 지방대 출신이었으며, 대두분 수도권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대거 참여하고 경쟁하여 충남대 학생들이 당당히 1위를 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서민우씨는 “수도권의 유명대학은 물론 미국 MBA 과정 중에 있는 학생들도 참여한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수업을 마치고 전산실에서 10시간 이상을 함께 한 같은 팀워크와 노력이 1등상을 받은 배경”이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