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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선생 특별전 개최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10-08-10 05:08:18
  • 조회수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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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박물관에서 8월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소장 : 김상기 국사학과 교수)는 8월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충남대 박물관에서 경술국치 100년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30주년을 기념해 ‘근대 한국사의 거목 혁명운동가 단재 신채호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제9회 호서명현 학술대회 행사의 하나이다.

 

단재 신채호는 1880년 대전(중구 어남동)에서 출생한 대표적인 역사학자이며, 항일민족운동가로서 《황성신문》《대한매일신보》주필로 활동하며 "독사신론"ㆍ"을지문덕" 등을 발표해 항일구국활동을 펼쳤다. 1910년 국외로 망명한 후 연해주ㆍ북만주ㆍ서간도ㆍ상해ㆍ북경 등지로 옮겨 다니며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했다. 현장답사를 통해 한국 고대사를 밝히고 민족사 저술에 혼신을 기울여 민족사학을 정립해 나라를 잃은 한민족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단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했으나 대통령 이승만의 ‘위임통치론’에 반대하여 임시정부를 떠났다. 단재는 조선혁명선언을 집필해 의열단원들의 이념과 투쟁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단재의 민족운동가로서의 위치가 지대함에도 대전에서는 선생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 선생의 생가터가 대전시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대전시민들은 신채호의 출생지가 대전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단재의 현양사업이 청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단재의 출생지가 충북으로 잘못 알려지기까지 했다. 이는 선생이 대전의 인물이라는 인식의 부재에서 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대전의 역사ㆍ문화계의 역사인식 부재라는 비판을 해결하고, 민족 독립을 위해 헌신한 단재 신채호 선생을 대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복권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별전은 단재 신채호선생의 국내ㆍ외 활동과 관련된 사진과 유물을 수집해 전시한다. 특히 단재의 부친이 대전으로 이사 온 계기가 된 단재 부친의 외조부 묘소와 가옥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번 특별전의 주제는 ‘단재의 출생, 단재의 성장과 성균관 수학, 구국의 횃불을 치켜든 청년 단재, 강점당한 조국을 떠나 독립운동을 펼친 단재, 의열투쟁의 명분을 밝힌 조선혁명선언과 아나키즘 활동, 조국광복을 보지 못하고 옥중에서 산화한 단재, 단재 신채호와 교류한 동지들, 근대한국사의 거목 단재의 저술, 연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유물로는 안창호가 이관구에게 보낸 편지를 중심으로 한 친필류와 동아일보에 연재된 논설을 모아 1929년에 발행된 "朝鮮史硏究草"를 비롯한 저술들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특히 단재 신채호가 이관구에게 보낸 한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희귀자료다.

 

이번 특별전은 선생의 탄생지인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회로 그 의미가 크다.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독립유공자들에게는 자긍심과 긍지를 높이고, 시민과 학생들에게는 대전의 역사정체성을 확인하고 보훈의식을 심어주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 개막식은 8월 11일 오전 11시 충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다.

 

 

경술국치 100년ㆍ단재신채호선생 탄신 130주년 특별전

 

기 간 : 2010년 8월 11일(수)~11월 18일(목)

장 소 : 충남대학교 박물관

개막식 : 2010년 8월 11일(수) 11:00 충남대학교 박물관

주 최 : 대전광역시

주 관 :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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