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대학 7년간 40억원 지원

 충남대가 IT 활성화 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12월 8일, 올해 처음 시작한 "서울어코드(IT공학인증)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으로 충남대 등 대학 7곳을 선정, 발표했다.

 충남대는 컴퓨터공학과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7개 대학의 IT학과는 정부로부터 연 4~6억원씩 7년간 모두 40억원을 지원받아 IT교육 품질을 대폭 개선한다.

 ‘기술융합적 문제해결 능력과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컴퓨터공학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충남대 컴퓨터공학과는 졸업학점을 150학점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공 교육 내실화를 위해 전공 비중을 65.3%(기초과학 포함 98학점)으로 강화한 교과과정으로 개편 운영한다.

 교수업적 평가에서 교육영역 비중이 45% 강화되고, 변별력 있고 정상적인 교육영역 평가항목들이 추가된 개방형 교수평가제도 도입한다. 또한 학생들의 경우 ▲2학년 멘토프로젝트(8학점) ▲3학년 인턴십(6학점) ▲4학년 종합설계(6학점) 등 학년별로 차별화, 체계화된 실무프로젝트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충남대 컴퓨터공학과는 이번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 선정으로 IT분야에서 ‘제대로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교육과 연구가 조화된 교육으로 산업수요에 적합한 IT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편, 서울 어코드는 컴퓨터.정보기술 등 IT분야의 공학교육인증(CAC : Computing Accreditation Commission)의 국제적 등가성을 보장하는 국제협의체로 지난 2008년 12월 우리나라 주도로 출범했으며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대만, 홍콩 등이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