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로스쿨 학생들이 전국 대학생(로스쿨생 포함)을 대상으로 대검찰청이 개최한 ‘모의 세계 검찰 총장회의’에 참가하여 당당하게 1위를 수상했다.

 대검찰청은 5월 28일(토), 대검찰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대학생 모의 세계 검찰총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모의세계검찰총장회의"는 오는 6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4차 세계검찰총장회의"를 기념하여 열렸으며, 전국의 대학교(로스쿨) 37팀이 지원해 최종 12개 팀이 각자 대표하고 싶은 나라의 입장에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국제형사 법적 현안을 소개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식, 이다혜, 이성직, 최백용 학생으로 구성된 충남대 로스쿨팀은 러시아팀으로 출전해 ‘러시아 조직범죄집단을 통한 국제 인신매매"에 대한 발표로 최고상인 ’월드서미트상‘을 수상했다. 충남대 로스쿨은 지난 ‘제2회 가인법정변론대회’에서도 전국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김준규 검찰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시작된 회의는 실제 세계검찰총장회의를 방불케 하는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영어로만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전국 대학교에서 37개팀, 100여명이 참여해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자신의 발표 내용만을 준비하기 보다는 타 학생들의 발표 내용를 귀기울이며 자신이 각 나라를 대표하는 검찰총장인 듯 다양한 해결책과 협조 방안을 모색하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한편, 충남대 학생들이 1등상인 월드서미트상을 수상한데 이어 2위인 페어 소사이티상에는  홍콩팀(서울대로스쿨)이, 3위 글로벌 리더상에는 인도네시아팀(연세대로스쿨)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