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개교 60주년 기념 꽃길축제 개최

 “따사로운 봄 볕과 함께 꽃 구경하러 충남대로 나들이 오세요”

 충남대가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교 60주년 기념 꽃길 축제를 개최한다. 봄 꽃의 개화가 예년보다 다소 늦은 가운데 충남대 교정에는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등 봄 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절정을 기다리고 있다.

 충남대는 학생생활관 길과 농생대 길(아리랑 고개), 수의대 가는 길 등 가로 주변으로 벚꽃과 개나리를 심어, 봄이면 화사한 꽃이 만발한 캠퍼스를 자랑한다. 매년 봄 꽃 나들이로 수 만 명의 지역민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충남대 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꽃길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밤에도 벚꽃 길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째날인 13일 오후 2시, 학생생활관 삼거리에서는 예술대학 관현악과 50여명의 관학합주단인 ‘C.N.U. Wind Orchestra(지휘 : 유영대 교수)’의 공연과, 14일에는 오후 3시, 15일 오후 4시는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현악 4중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박물관 상시 전시실이 문을 열며, 박물관 로비에서는 경복궁 실내식물 디자이너 임창 선생의 실내정원 전시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탁본체험, 페이스페인팅, 도예시연, 석고 핸드 캐스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