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게재문의]
홍보실 Tel : 821-5015,7047 / E-Mail : hongbo@cnu.ac.kr

서상희 교수팀 “중국 신종 H7N9 AI 인체 백지 후보주 개발”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13-05-10 09:05:51
  • 조회수790
  • 첨부파일
내용보기

 최근 중국에서 신종 H7N9 AI(A/Anhui/1/2013)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독감 바이러스 학자인 수의과대학 서상희 교수(독감바이러스연구소장) 연구팀이 백신 후보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상희 교수팀은 지난 4월 28일 세계보건기구(WHO) 공식협력기관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USA)로부터 신종 H7N9 AI 샘플을 분양받아 5월 7일 새벽 5시, 유전자 재조합 기법에 의한 인체 백신 후보주(H7N9 -RG-PR8-6.2-2013-CNUK1)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분양받은 중국 H7N9 바이러스에서 유전자를 추출한 후 신종 H7N9 AI 백신 주 개발에 필요한 HA (H7) 및 NA (N9) 유전자만을 증폭하여 발현백터 (vector)에 삽입했다. 그리고 A/Puerto Rico/8/34 (H1N1) 바이러스에서 HA (H1) 및 NA (N1) 제외한 나머지 6개 유전자 (PB2, PB1, PA, NP, M, NS)를 발현벡터에 삽입했다.

 

A/Puerto Rico/8/34 (H1N1) 바이러스는 A형 계절 독감 백신 생산에 수율이 높은 백신 주를 개발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바이러스이다. 발현백터에 삽입된 8개 유전자[중국 신종 H7N9 바이러스의 HA(H7)및 NA(N9)유전자와 A/Puerto Rico/8/34 (H1N1) 바이러스의 PB2, PB1, PA, NP, M, NS 유전자를 이용]를 세계보건기구 원숭이세포(WHO Vero cell)에 동시에 접종했다. 그 후 세포 상층 액 (배지)을 수득해 10일령 유정란에 재접종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인체에 해가 없는 재조합 H7N9 인체 백신 후보 주(H7N9 -RG-PR8-6.2-2013-CNUK1)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중국 신종 H7N9 바이러스에 의한 인체감염이 계속 일어나고 있고, 만약 중국에서 올해 여름 내 퇴치가 되지 않을 경우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 대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번 인체 백신주 개발은 국민 및 인류의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된 백신 주 (H7N9 -RG-PR8-6.2-2013-CNUK1)를 이용해 인체백신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을 접종받으면 인체에 HA (H7) 및 NA (N9) 항체가 생성되는데 HA (H7) 항체는 중국 신종 H7N9 바이러스가 인체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 을 하며, NA (N9) 항체는 타미플루 (Oseltamivir)의 역할처럼 신종 H7N9 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에서 인접 세포들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게 된다.

 

신종 H7N9 백신 항원은 인체에 이에 반응할 수 있는 교차 면역세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2009년 신종 H1N1 백신과 달리 한번(one dose) 백신으로 충분한 항체가 생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어도 두 번(two doses)이상의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희 교수는 “중국 신종 H7N9 바이러스의 인체 백신 주를 개발하기위해 함께 밤을 새워가며 연구를 도와 준 사랑하는 5명의 실험실 대학원생 제자들 (김희만, 강용명, 구근본, 박은혜 및 염정)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페이지 관리자 | 대외협력실(5015)

관리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