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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대 1 경쟁률 뚫고, 5명 합격자 가운데 3명 합격 ‘기염’

최근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연구직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바이오시스템과학과 4학년 재학생 3명(07학번 차재범, 08학번 박원서, 10학번 김지향)이 동시에 합격했다.

총 5명을 최종 선발한 공채 시험에서 3명이 같은 학교 같은 학과에서 배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농촌진흥청의 공개경쟁채용시험은 필기와 면접으로 이루어지며, 올해 치러진 시험은 축산(일반) 분야의 경우 5명 모집정원에 총 336명이 응시하여 67.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들은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연구직 국가공무원(연구사)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한편 동물바이오시스템과학과는 2010년부터 농진청 공채에 매년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졸업생 취업률에서 2013년 기준 충남대 전체 4위, 농생대 1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