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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남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SW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SW를 통한 고등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및 협업 능력을 경연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고등학교 SW동아리 활성화 및 SW 인재 육성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지난 11월 전국 고등학교 교내 SW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120여개 팀이 ‘소프트웨어를 통한 일상생활 속의 아이디어 실현’이라는 프로젝트 주제로 제출한 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서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25개팀이 가려졌다.

본선 진출팀들은 2개월 동안 프로젝트 계획서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구현하여 1월 7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회관에 마련된 팀별 부스에서 자신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산출물인 SW 작품을 전시했다.

고등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일상생활 속에서의 작은 아이디어를 사물인터넷, 모바일앱,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을 이용하여 소프트웨어로 현실화한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이 전시됐으며, 충남대학교, KAIST, 서강대학교 교수 및 ETRI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의 사전 포스터 심사와 부스 방문 심사를 거쳐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의 수상팀이 가려졌다.

금상은 인천 청라고 ‘S.W.A.G’팀의 ‘건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작’ 이 차지했다. ‘S.W.A.G’팀은 진동센서, GPS 등을 이용하여 길 위험도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길 위험도 지도를 제작하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위험지점 근처를 지나갈 시 경고음을 발생시킴으로써 자전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은상은 충남 삼성고 ‘세상을 바꾸는 방법’팀의 ‘Analog Reading’ 과 경남과학고 RISS팀의 ‘시각장애인에게도 선택을’이 동상은 부산과학고 ROCO팀의 ‘Open Source VR Flight Simulator’와 주엽고등학교 식스팩팀의 ‘스마트폰 점자 입력 키보드 및  관련 앱 개발’과 선린인터넷고 굿잠팀의 ‘더 나은 수면을 위한 웨어러블 밴드와 주변기기’가 차지했다. 부상으로 금상은 200만원, 은상은 100만원, 동상은 50만원이 지급됐다.

심사위원들은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기술적 수준이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본선 부대 행사로서 SW코딩교실(로봇 프로그래밍, 드론 프로그래밍)을 운영하여 SW에 관심이 많은 70여명의 고등학생들에게 전시 부스 관람 및 SW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충남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한국과학기술원 SW교육센터는 고등학생들이 SW 창작 활동을 통해 SW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미래 SW중심사회를 선도할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제2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KAIST에서 10월~11월중에 본선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