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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제19대 이진숙 총장 취임
- 작성자주우영
- 작성일2020-03-09
- 조회수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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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행사 간소화, 취임 후 첫 공식 행사로 충남대병원 코로나19 의료진 격려
충남대학교 제19대 이진숙 총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심각)를 고려해 취임 행사를 간소화하고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3월 9일(월) 오전 9시 30분, 대학본부 별관 1층 CNU Hall에서 열린 ‘월요정책회의’를 열고 취임 행사를 대신했다.
월요정책회의에는 이진숙 총장을 비롯해 충남대 주요 보직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진숙 총장의 취임 인사와 꽃다발 증정, 축하케이크 커팅 등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취임 행사를 대신했다.
이진숙 총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제19대 충남대 총장으로서 거창한 취임식보다는 조용히 집무를 시작하고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취임 행사를 대신해 업무의 현장인 월요정책회의를 통해 구성원에게 취임 인사를 드려 기쁘다”며 “충남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 행사에 이어 이진숙 총장은 오후 2시 30분,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헌신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충남대병원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부터 코로나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의료진들을 위해 써 달려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음압병동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병원 의료진을 만난 자리에서 “오전 총장 취임식 후 첫 공식 행사를 코로나19 의료진 격려 방문으로 진행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걱정하고 있지만 충남대병원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가 이진숙 총장의 취임식을 간소화하고 충남대병원 의료진 격려 방문에 나선 것은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보건과 건강 수호자로서 국립대학과 국립대학병원의 책무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한편, 이진숙 총장은 지난 2월 28일 정부로부터 제19대 충남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됐다.
취임사 존경하는 충남대학교 가족 여러분! 저는 앞으로 4년 동안 충남대학교를 이끌어 나갈 막중한 책임을 안고 충남대학교 제19대 총장이라는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총장 선거 과정에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하는 상황을 인식하고 충남대학교 구성원과 함께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충남대학교 구성원 여러분들께 취임 인사를 드리는 지금, 그 출발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됩니다. 우리 충남대학교는 창의, 개발, 봉사의 교육 이념 아래 그 동안 모든 구성원의 헌신과 노력을 바탕으로 학문 발전을 선도하고 우수한 인재육성을 통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지금의 충남대학교로 발전해 왔습니다. 충남대학교는 이제 초연결 인공지능사회의 4차 산업혁명 물결을 주도하면서 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확장하여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공동체로서 지역혁신 플랫폼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리 충남대학교는 지난 세월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대학 운영을 통해 질적 도약과 성장을 추구하고 대학의 역할과 책임, 교육방향에 대한 근본적 고민을 해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이제 우리대학교 모든 구성원과 함께, 앞으로 30년 뒤 충남대학교 개교 100주년의 자랑스러운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다지는 새 출발의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충남대학교 가족여러분! 저는 ‘공감’, ‘품격’, ‘미래’를 충남대학교 운영의 핵심가치로 하여 총장선거 공약으로 말씀드린 내용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소통의 리더십으로 대학 구성원과 눈을 맞추는 따뜻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거점국립대학교로서 충남대학교의 자긍심과 품격을 드높이면서 교육과 연구, 대학운영 체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바꾸어 질적 도약과 성숙을 이뤄내겠습니다.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공부하는 대학, 직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보람차게 일하는 직장, 교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연구 환경을 만들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복지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충남대학교 가족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충남대학교의 20만 동문, 대전,세종,충청 지역민과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 힘껏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충남대학교 총장 이진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