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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역(Ⅳ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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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역(Ⅳ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 사진1

정부 164억 원, 대전시 164억 원, 충남대 30억 원 등 총 358억 투입

지속가능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통해 국가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지원

반도체융합학과 신설,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과 함께 반도체 인재양성·연구 메카 발돋움

 

충남대학교가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반도체융합학과 신설 등을 통해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과 연구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가 Ⅳ권역(충남, 충북, 대전)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국가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충남대는 12월 7일 오후 2시,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이진숙 총장,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 조승래 국회의원,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 등 주요 내외귀빈과 사업 참여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추진되는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산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교육·연구·실습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는 30여 년의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4개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의 연계·협력을 통해 유기적인 연구가 가능한 ‘국가 반도체 팹(Virtual fab)’을 구축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지난 5월, 교육부의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선정에서 제4권역(충남, 충북, 대전)의 허브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자체, 주요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체 등과 협력해 ‘충청권 초실감형 나노·반도체 공동연구소(SUPEx Fab.: Supporting University Performance of user Experience)’를 설립하고, 수도권 이남 지역으로 K-반도체 벨트 확대를 위한 관문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충남대는 정부 지원 건립비 164억 원, 대전시 대응자금 164억 원, 충남대 대응자금 30억 원 등 총 358억 원을 투입하며, 연간 반도체 전문인력을 1,500명을 양성하고, 충청권 반도체 산업에 기술 및 제품 지원, 제품 테스트 베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연구소 및 산업체 재직 인력에 교육을 제공하고 충청권 반도체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연간 100건 이상의 핵심기술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충남대는 반도체공동연구소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기반 시설과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오는 2024년부터 26년까지 충남대 대덕캠퍼스에 청정실, 분석실, 서버 및 강의실 등이 완비된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남대는 2024학년도에 ‘반도체융합학과(가군, 60명)’를 신설하고 이번 정시모집에서 첫 번째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한,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해 반도체 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신설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충남대가 충청권 반도체 인재양성과 교육·연구 생태계 활성화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이번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을 통해 지역의 반도체 교육·연구 수요가 충족됨으로써 반도체 전공 학생의 수도권 집중 및 중소기업 반도체 인력 부족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권역 내 분산된 가치사슬을 유기적으로 모으고, 경계를 초월한 연계·협력을 통해 국가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방산, 바이오헬스케어를 4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 반도체의 고향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이어날 수 있도록 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인력양성과 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대전시는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의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반도체 관련 인력 구조가 최고급 인력, 중급 인력 등 부족한 상황에서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인력양성의 생태계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연구와 인력양성, 시스템 설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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