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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교수팀, ‘Emerging Microbes & Infections’ 논문 게재
- 작성자임민식
- 등록일2024-12-03 17: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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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 기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생백신 후보주’ 개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종식 기여 기대
수의과대학 이종수 교수팀이 중앙백신연구소, 아비넥스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과 함께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생백신 후보주’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 학술지인 ‘Emerging Microbes & Infections’(IF: 8.4, JCR 상위 2.6%)에 11월 25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Ashan Subasinghe 박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이종수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 논문 제목: Development and characterization of high-efficiency cell-adapted live attenuated vaccine candidate against African swine fever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에 감염돼 출혈과 고열 증상을 보이다 대부분 폐사하는 구제역과 같은 제1종가축전염병으로 양돈농가를 비롯해 사회경제적으로도 막대한 피해를 주는 재난형 질병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 2018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로 확산됐으며, 2019년 9월 국내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6년 동안 양돈농가(48건)와 야생멧돼지(4195건)에 피해를 주며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ASF 백신 개발은 지난 수십 년간 여러 나라에서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된 상용화 백신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이종수 교수팀은 중앙백신연구소, 아비넥스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안전성과 방어효능이 우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생백신 후보주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공동 연구팀의 백신후보주는 현재 한국과 베트남 등에서 추가 시험 단계에 있으며, 연구팀은 향후 백신품목허가와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으로 PCT 출원 중이다.
이종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가적, 세계적 재난형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전파와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백신주를 국내 백신개발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했다는 데 커다란 의의가 있다”며, “최종적으로 백신개발에 성공한다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종식에 기여할 수 있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유럽국가들로의 수출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연구과제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 논문 링크: https://www.tandfonline.com/doi/full/10.1080/22221751.2024.2432372?src=exp-la